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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떠나는 자연여행/재미있는 식물도감

[산딸나무] 아이들과 함께하는 즐거운 식물도감(나무꽃)

숲길을 무심히 걸으면 볼 수 없을 지도 모릅니다.
나비모양의 꽃(사실은 꽃이 아니고 꽃차례입니다)이 나무에 앉아있는 모양입니다.
무리지어 앉아 쉬고 있는 나비들이 가까이 가면 팔랑팔랑 날아 다닐 것만 같습니다.^^
가까이 보면 맨질맨질한 잎 위로 정말 꽃잎 같은 꽃차례가 이쁘게 앉아 있습니다.
실제 꽃은 안쪽에 작고 둥근 모양으로 있습니다.
가을이면 열매가 붉게 익는데 그 모양이 산딸기 같다고 해서 '산딸나무'라고 불리운답니다.
열매는 먹을 수 있습니다.

[산딸나무(Kousa)]
학명: Cornus kousa
분포: 아시아
서식: 산지의 숲
크기: 5~12m
꽃말: 견고
분류: 층층나무과 낙엽교목

키는 10m 정도 자라고 가지들이 층을 이루며 달린다. 잎은 마주나고 4~5쌍의 잎맥이 양쪽으로 나오며, 잎 뒷면에는 털이 밀생한다. 잎가장자리는 밋밋하거나 무딘 톱니들이 조금 있다. 꽃은 6월 무렵 가지 끝에 무리져 피는데 둥그렇게 만들어진 꽃차례에 4장의 꽃잎처럼 생긴 흰색 포(苞)가 꽃차례 바로 밑에 십자(十字) 형태로 달려 꽃차례 전체가 마치 한 송이 꽃처럼 보인다. 하나하나의 꽃은 4장의 꽃잎과 4개의 수술, 1개의 암술로 이루어져 있고 열매는 10월에 붉게 익는다. 꽃받기[花托]가 씨를 감싸는 과육으로 자라는데, 맛이 감미로워 날것으로 먹을 수 있다. 산기슭이나 산골짜기에서 흔히 자라며, 꽃과 가을에 붉게 물드는 단풍을 보기 위해 정원에 심기도 한다. 응달에서 잘 자라는 식물이지만, 반그늘 또는 양지바른 곳에서도 자란다.

북부지방에는 키가 10m 정도 자라고 줄기가 네모진 상록초본인 풀산딸나무(C.canadensis)가 자란다. 그밖에도 외국에서 들여온 미국산딸나무(C.florida:꽃산딸나무라고도 함)를 정원이나 길가에 심기도 한다. 4~5월에 꽃이 피며, 10월에 열매를 맺는다.
출처: 다음백과










[촬영지: 제주 사려니숲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