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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떠나는 자연여행/재미있는 식물도감

[뱀딸기,지매,사매,땅딸기] 아이들과 함께하는 즐거운 식물도감(장미과)


어릴때 들에서 흔하게 본 기억이 나는데 요즘은 볼 일이 점점 없어집니다.
그만큼 자연과 멀리 떨어져 살고 있다는 반증이겠죠 ㅠㅠ
지난번 제주에 갔을때 오랫만에 만났습니다.
빨갛게 익은 앙증맞은 모습에 참 반가웠습니다.
예전엔 요놈을 '강아지풀' 대에 꿰어 하나씩 빼먹던 기억이 납니다.^^
특별한 맛은 없지만 동글고 빨간게 익은 놈은 시각적으로 충분히 맛있습니다.
어린순은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여 녹즙으로 먹는다고 하고,
한의학에선 '사매'라하여 열매와 뿌리줄기를 '해열제' '진해제'로 약용한다고 합니다.
뱀이나 벌레에 물렸을땐 생으로 찧어 붙이기도 한답니다.
요놈 이름이 '뱀이 먹는 딸기'라서 이렇게 불리운다는데
그래서 뱀에 물린 곳에 효과가 있는건지?

[뱀딸기(Duchesnea chrysantha)]
학명: Duchesnea chrysantha
분포: 아시아
서식: 들이나 양지바른 길
꽃말: 허영심
분류: 장미과 덩굴성 다년생초

줄기는 옆으로 뻗어 자라며 마디에서 새로운 뿌리가 내린다. 잎은 어긋나는데 3장의 홑잎으로 이루어졌으며, 꽃은 4~5월에 잎겨드랑이로부터 꽃자루가 나와 노란색으로 핀다. 꽃은 5장의 꽃잎으로 되어 있고, 크기가 다른 2종류의 꽃받침잎을 가지며 수술과 암술이 많다. 둥그런 열매는 작고 붉은색을 띠는 위과(僞果)로 딸기와 비슷하나 맛은 좋지 않다. 한때 열매에 독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지금은 독이 없는 것으로 여기고 있다. 들이나 양지바른 길에 흔히 자란다.
내용출처: 다음백과




[촬영지: 제주 사려니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