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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떠나는 자연여행/재미있는 식물도감

[보리수꽃] 아이들과 함깨하는 즐거운 식물도감(봄꽃)

보리수가 꽃을 피웠습니다. 가을이면 달콤한 열매가 열리겠죠.
지금 아이들이 산에서 보리수 열매를 만난다면 먹을까요?
먹을수 있다는 걸 모르겠죠?  안다고 해도 선듯 손이 가지 않을 것입니다.
먹어봐도 단맛에 익숙한 아이들에겐 예전 어른들이 느끼는 그런 맛을 느낄수 없을겁니다.
달콤하면서도 떫은 뒷맛이 그립습니다.

참고로 슈베르트 가곡에 나오는 보리수나 불교에서 말하는 보리수는 이 보리수가 아니고
피나무과의 보리자나무(Tillia miqueliana)가 잘못 전해진 것이라고 합니다.


[보리수나무(Autumn Elaeagnus)]
학명: Elaeagnus umbellata Thunb
분포: 아시아
서식: 산비탈의 풀밭
크기: 약3~4m
분류: 보리수나무과
꽃말: 해탈

키는 3m 정도이고, 어린가지는 은백색을 띠며 가시가 달려 있다. 잎은 타원형으로 어긋나고 잎에 은백색의 비늘처럼 생긴 털이 있으며 잎가장자리는 밋밋하다. 5~6월에 흰색 또는 연한 노란색의 꽃이 잎겨드랑이에 1~7송이씩 무리져 핀다. 꽃잎은 없고 꽃받침이 종(鍾) 모양으로 자라 꽃부리를 이루는데 꽃부리 끝은 4갈래로 나누어져 있다. 수술 4개는 꽃부리에 달라붙어 있으며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10월에 붉은색의 장과(漿果)로 익으며 날것으로 먹는다.
내용출처: 다음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