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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떠나는 자연여행/재미있는 식물도감

[졸참나무] 아이와 함께하는 즐거운 식물도감(나무)

하루가 다르게 산 빛이 짙어지고 있습니다.
옅은 연두빛이던 졸참나무 잎도 이젠 많이 짙어졌습니다.
새 가지의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수꽃차례가 바람에 하늘하늘 흔들립니다.
가을 도토리를 꿈꾸며 ^^


[졸참나무(Konara Oak)]
학명: Quercus serrata Thunb. ex Murray
분포: 아시아
서식: 산지
크기: 약 23m
분류: 참나무과 참나무속

키 25m, 지름 1m에 이르며 어린 가지에는 긴 털이 밀생한다. 타원형의 잎은 어긋나는데 잎가장자리에는 고르지 않은 큰 톱니들이 있고 끝은 뾰족하지만 밑은 다소 뭉툭하며, 잎 뒷면에는 별처럼 생긴 털이 있다. 5월경 꽃은 한 그루에, 수꽃차례는 새로 나온 가지의 잎겨드랑이에서 아래로 처지며 달리고 암꽃차례는 가지 끝에 곧추 서서 미상(尾狀)꽃차례를 이루며 무리지어 핀다. 수꽃은 3~12개의 수술과 5~8장의 꽃덮이조각[花被片]으로 되어 있으며, 암꽃은 2~7갈래로 나누어진 암술대와 6장의 꽃덮이조각으로 되어 있다. 열매는 가을에 포린(苞鱗)으로 덮힌 길이가 2~12㎜인 깍정이[殼斗]도토리로 익는데, 한국에서 자라는 참나무 종류 중에서 가장 작다. 한국의 중부 이남에서 자라고 도토리를 먹거나 약으로 쓰며, 목재는 건축재·악기재·목기재로 사용한다.
내용출처: 다음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