뽕나무 열매인 오디는 초여름에 익는답니다.
지금 아이들은 오디에 관한 추억이 없겠지만
시골이 고향인 어른들은 누구나 그놈에 관한 추억 하나쯤은 있을 것입니다.
입 주변이 검도록 먹어대던 그 달콤한 유혹이란 ^^
예전엔 누에를 키우느라 뽕나무를 심었습니다.
누에(silkworm)는 누에나방의 유충을 이르는 말인데
누에가 이 뽕잎을 먹는답니다.
수십만 마리의 누에들이 뽕잎을 먹는 소리는 대단하죠.^^
이렇게 큰 누에는 점점 투명해지고 실을 뽑아 타원형의 집을(누에고치) 짓습니다.
그리곤 누에나방으로 다시 태어나는 거죠.
그런데 누에를 키우는 목적은 누에의 영문 이름에서 보시다시피 명주실(실크)에 있답니다.
고치 상태에서 명주실을 뽑아내고 번데기는 식용으로 사용을 하죠.
불행하게도 누에나방 애벌레는 날아보지도 못하고 부드러운 실크로 태어난답니다.
이렇듯 뽕나무잎이 누에나방 애벌레를 통해 실크로 재 탄생하는 거랍니다.^^
[뽕나무(White Mulberry)]
학명: Morus alba L.
분포: 아시아
서식: 온대 및 아열대
크기: 3~10m
꽃말: 지혜, 못이룬 사랑
분류: 뽕나무과 낙엽 활엽교목
키는 10m에 이른다. 잎은 난형 또는 넓은 난형으로 다소 두껍고 광택이 있으며, 잎 아래쪽은 3~5갈래로 나누어지기도 한다. 잎가장자리에 톱니가 있고 잎자루는 길이가 2~3㎝ 정도이다. 6월에 암꽃과 수꽃이 한 그루에 따로따로 피거나 다른 그루에 핀다. 수꽃은 긴 수상(穗狀)꽃차례로 모여 피고 4개의 수술과 4장의 꽃덮이조각[花被片]으로 되어 있으며, 암꽃은 암술머리가 2개로 나누어진 암술로 되어 있으나 암술대는 거의 없다. 열매는 6월에 흑자색으로 익는다.
뽕나무잎은 잠엽(蠶葉)이라 하여 누에를 기르는 데 쓴다. 한국에는 신라시대부터 뽕나무를 재배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고려 현종 때는 마을마다 일정한 수의 뽕나무를 심게 했다는 기록이 있다. 오디라는 열매는 날것으로 먹거나 술을 담가 먹는다. 뽕나무를 한자로는 상(桑)이라고 하며 어린가지를 상지(桑枝), 잎을 상엽(桑葉), 열매를 상감자(桑堪子), 뿌리껍질을 상백피(桑白皮)라 하여 모두 약재로 쓰고 있다. 한방에서 상지는 신경통 치료에, 상엽은 해열제로, 상감자는 강장제·발모촉진제 및 빈혈 예방에 사용하고, 상백피는 이뇨제와 고혈압 치료제로 쓴다. 뽕나무는 원래 키가 큰 교목이지만 재배하는 나무는 자주 잘라주기 때문에 관목처럼 자란다. 뽕나무는 공해에 강하고 어떤 흙에서나 잘 자라며 옮겨심기가 쉬우나, 가지가 잘 꺾어지고 너무 길게 자라는 단점이 있어 정원이나 공원에는 적당치 않다.
내용출처: 다음백과
내용출처: 다음백과
하얀놈은 백화된것으로 먹으면 안되요 ^^
요즘 시장에서 팔고 있는 오디는 식용을 위해 개량한 것인지 참 크기도 합니다.
오디 따먹던 그 많던 아이들은 어디로 갔는지? 땅에 떨어진 오디가 묻고 있습니다.
'아이와 떠나는 자연여행 > 재미있는 식물도감'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현호색] 아이와 함께하는 즐거운 식물도감(봄꽃) (0) | 2011.05.08 |
---|---|
[매화꽃] 아이와 함께하는 식물도감(봄꽃) (0) | 2011.04.17 |
[민들레꽃] 아이와 함께하는 식물도감(봄꽃) (0) | 2011.04.17 |
[협죽도,유도화] 아이들과 함깨하는 즐거운 식물도감(여름꽃) (0) | 2010.08.06 |
[양귀비꽃] 아이들과 함께하는 즐거운 식물도감(봄꽃) (0) | 2010.06.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