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죽도,유도화] 아이들과 함깨하는 즐거운 식물도감(여름꽃)

여름 휴가철이 되면 많은 분들이 제주를 찾습니다.

공항에 도착해서 시내로 가다 보면
길가에 활짝핀 분홍색 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꽃의 이름은 협죽도(夾竹桃)입니다.
유도화(柳桃花)라고도 부르죠.

잎은 대나무, 꽃은 복숭아를 닮아서 그렇게 부른답니다.

협죽도는 공해에 강해서 가로수로 심은듯한데

이 나무는 맹독성 식물입니다.

예전에 수학여행온 학생이 나무젓가락으로

사용했다가 사망한 경우도 있답니다.

혹시 여행중에 이 나무를 보시면

함부로 꺾거나 만지지 마세요.

특히 아이들이 꽃이 이쁘다고

꺾어서 들고 다니지 안도록 주의 바랍니다.


[협죽도(Common Oleander)]
학명: Nerium indicum Mill.
분포: 아시아
서식: 토심이 깊고 비옥한 토양
크기: 2~3m
꽃말: 주의
분류: 용담목

약 150속(屬) 이상, 1,000여 종(種)의 교목, 관목, 목본성 덩굴, 풀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로 세계의 열대·아열대 지방에 널리 분포한다. 이 과의 식물들에는 대개 독성이 있는 유액이 있다. 잎가장자리는 매끄럽고, 꽃은 무리지어 피는데 1송이씩 달리기도 한다. 열매는 장과(漿果)나 육질과(肉質果)와 비슷하지만 보통 골돌(蓇葖)로 성숙하는데 봉선을 따라 벌어져 날개나 술이 달린 씨가 산포된다.

제주 시내에서 공항으로 가는 길입니다.
길가에 가로수로 협죽도가 많이 심어져 있습니다.

촬영지: 제주 용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