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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떠나는 경기도여행/경기도 여행

[중미산자연휴양림(5월)] 아이들과 함께 떠나는 즐거운 경기도 여행(캠핑)

국립중미산자연휴양림

 

위    치: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 신복리 산201-2

전    화: 031-771-7166

웹 주 소: http://www.huyang.go.kr

입 장 료: 7세미만 무료, 초등학생 300원, 청소년 600원, 어른1,000원
               주차료- 승용차 3,000원 / 경차 1,500원

관람시간: ^^

장소구분: 야외 100%

도로점수: ★★★

나름평가: ★★★★




서울 인근에 있는 국립자연휴양림입니다. 숙박시설(숲속의집)이나 야영장(야영데크)을 이용하기 위해선 인테넷으로 미리 예약을 하셔야 합니다. 당일 입장은 주차료와 입장료만 내시면 됩니다. 도시를 떠나 숲속에서 하룻밤 보내는 것도 좋고, 일찍들러 하루 아이들과 숲을 천천히 산책하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산책로는 숲길을 걸어야 하기때문에 유모차/휠체어 이용이 어렵지만 관리사무소에서 야영장을 거쳐 잔디광장까지(약1.5km)는 차가 다닐 수 있는 길이라 가능합니다. 중간에 작은 계곡도 만날 수 있어 아이들이 좋아할 듯 합니다.^^   작지만 계곡엔 일급수에만 살고 있는 옆새우들도 많이 있답니다. 여름엔 아이들 풀어 놓으면 몇시간이고 그냥 잘 놀 수 있는 공간이 아닌가 합니다. 아이들 연령에 따라 다르겠지만 숲을 찾을땐 자연과 놀수있는 몇가지 물건들을 가져가면 좋을 듯 합니다. 예를들면 곤충채집통, 수중곤충/물고기를 잡아 관찰할 수 있는 용기, 기록할 필기도구, 얇은 종이와 색연필(나뭇잎을 대고 칠하기), 천체망원경(야영을 한다면), 각종 도감 등.. 물론 그냥 메트리스를 깔고 누워서 숲을 바라 보고만 와도 좋지만요^^  이렇게 준비를 하면 아이들이 좀 더 신나게 놀겠죠 ㅎㅎ.   잘 걷는 초등학생 정도라면 왕복 2시간30분 코스(약4.5km)인 중미산(해발834m) 정상에 도전해 보는 것도 즐거운 추억이 될 듯합니다.

[중미산 유래]
중미산(仲美山)은 아름다움이 금강산 다음으로 아름답다고 하여 버금 중(仲) 아름다울 미(美)를 붙여 중미산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중미산 정상에서는 용문산의 전경과 서울, 남한강, 북한강의 아름다운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고 해맞이 장소로 유명하여 이용객들로부터 대단한 인기가 있다.

[농다치고개의 유래]
조선중기때 양평군 옥천면 신복리에 최씨성을 가진 마을향리가 무남독녀 외동딸을 고개 넘어 가평군 설악면 방일리 박씨에게 시집을 보내게 되었다. 혼수로 딸이 태어날때 심은 오동나무를 베어 솜씨 좋은 목수에게 부탁하여 장롱을 만들어 머슴인 돌쇠와 돌쇠아버지에게 장롱과 이불 등 혼수를 챙겨 지게에 보냈다. 주인 아씨를 그토록 짝사랑하며 가슴앓이를 해 오던 돌쇄는 주인아씨에 대한 애절한 짝사랑의 슬픔을 못 이겨 장롱을 지고 고갯길을 가면서 눈물과 땀이 범벅이 되도록 울면서 고갯길이 비좁다는 핑계로 길옆의 바위에 장롱을 쿵쿵 부딪쳐서 뒤따라오던 돌쇠아버지가 보다 못해서 "애야 농 다친다!" "농 다친다" 하고 주의를 준 것이 유래가 되어 농다치고개라는 지명이 오늘날까지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태교의 숲길]
태교에 좋은 독서, 음악, 명상 등을 통하여 임산부 및 태아의 건강, 감성, 심성 등에 도움이 되도록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매년 5월5일 산림문화(태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내용글 출처: 중미산휴양림

                                                                                                         관리사무소

중미산 자연휴양림 종합안내도


제2 야영장, 야영장 이용료는 2,000원 / 4,000원(데크) 입니다.




 


야영장을 따라 깨끗한 작은 계곡이 있다.


숲을 좀 더 가까이서 느끼고 싶다면 야영을 권해드립니다. ^^


제2 야영장은 길을 중심으로 계곡쪽과 산쪽으로 데크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산쪽에 텐트를 설치한 모습입니다.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날씨에도 야영을 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제2야영장에 있는 화장실입니다.


제2야영장 위쪽에 있는 야영장입니다. 최근에 만든것 같습니다. 지도엔 나와있지 않지만(4인실 자리) 데크 번호로 봐선 제3야영장인 듯 합니다.
이곳엔 나무 테이블이 데크 옆에 하나씩 있습니다.




뭔가를 둘이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


제2야영장 밤 풍경입니다.




이곳은 이층으로 된 8인실입니다.(신갈나무,떡갈나무,굴참나무,졸참나무)


8인실 '참나무 동'


잔디광장 뒷쪽으로 멀리 중미산이 보입니다.


숲속 산책로




이곳에선 지도와 나침반을 가지고 목적지에 빨리 도달하는 게임인 '오리엔티어링' 경기도 즐길 수 있습니다.




[이미지출처: 국립자연휴양림]

이 글은 지극히 개인적인 느낌입니다.
계절/사람에 따라 다르게 늘낄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