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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떠나는 자연여행/재미있는 식물도감

[나리꽃] 아이들과 함께하는 즐거운 식물도감(여름꽃)

고향집엔 어디덧 여름꽃이 한창입니다.
집 주변엔 심은 꽃들과 스스로 피어난 꽃들이 옹기종기 모였습니다. ^^
어릴적 더운 여름날 냇가에서 물고기 잡고 놀다가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자주 보던 참나리가 생각납니다.
그땐 이름도 잘 모르고 그저 스쳐 지나가는 사이(?)였는데 이젠 그놈들이 새롭고 소중하게 생각되네요..

[나리(lily)]
서식: 산지, 들
크기: 약1m
꽃말: 진실
분류: 백합과 나리속
특히 우리나라의 산과 들에서 자라는 종류들을 말한다. 원예식물로 널리 심고 있는 백합도 나리속에 속하는 식물이지만 나리라고 부르지 않으며, 나리속 식물 중에서 특히 참나리만을 나리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밖에 물푸레나무과(Oleaceae)에 속하는 개나리도 줄여서 나리라고 부르기도 한다.
전세계에서 자라는 100여 종(種)의 나리속 식물 가운데 우리나라에서는 10여 종을 볼 수 있다. 이들은 모두 여러해살이풀로서 둥그런 비늘줄기를 지니고, 꽃은 6장의 꽃덮이조각으로 이루어졌다. 이 식물들은 크게 2무리로 나누어지는데 울릉도에서 자라는 섬말나리(L. hansonii), 산과 들에서 흔히 자라고 있는 하늘말나리(L. tsingtauense)와 같이 줄기에 6~10장의 잎들이 줄기를 감싸고 달려 있는 종류들과 참나리 땅나리(L. callosum)처럼 그런 잎을 지니지 않는 종류들이 있다. 이 가운데 참나리와 하늘말나리의 비늘줄기는 봄·가을에 캐서 굽거나 쪄서 먹으며, 어린잎은 나물로 만들어 먹는다. 나리속 식물들의 비늘줄기를 약으로 쓰기도 하는데, 특히 참나리의 비늘줄기를 으뜸으로 여기고 있다.
내용출처: 다음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