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이와 떠나는 충청도여행/충청도 여행

[계룡산 동학사(5월)] 아이와 함께 떠나는 충청도여행(사찰)

계룡산 동학사

 

위    치: 충남 공주시 반포면 학봉리

전    화: 042-825-2570

웹 주 소: http://www.donghaksa.or.kr/

입 장 료: 7세미만/장애인 무료, 어른2,000원, 7~12세 400원

관람시간: 1~2시간내외

장소구분: 야외100%

도로점수: ★★★★

나름평가: ★★★★

  


 

주차장에서 동학사까지 1.5km 정도로 천천히 걸어도 왕복 한시간 정도면 다녀올 수 있는 곳입니다. 아이들과 산책하기 좋은 길입니다. 초입 부분에 돌을 박아넣은 시멘트 길이 조금은 불편하게 느껴질 뿐 이후론 완만한 경사를 천천히 걸으시면 됩니다. 유모차/휠체어 이용에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계룡산]

계룡산은 충청남도 공주시와 계룡시, 논산시 그리고 대전광역시에 걸쳐 있는 높이 845m의 산으로 1968년12월31일에 국립공원으로 지정 되었다. 주봉은 천황봉으로 연천봉,삼불봉,관음봉 등 28개의 크고 작은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다. 산세는 동쪽으로 U자형으로 열려진 침식분지이다. 계룡산이라는 산 이름이 갖는 유래는 조선 초기에 태조 이성계가 신도안에 도읍을 정하려고 이 지역을 답사 하였을 당시 동행한 무학대사가 산의 형국이 '금계포란형(금닭이 계란을 품은 형국)이요, 비룡승천형(용이 하늘로 올라가는 형국)' 이라 일컬었는데 여기서 두 주체인 계(鷄)와 용(龍)을 따서 계룡산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계룡산에는 동학사,갑사,신원사 등 유명한 사찰이 있으며 남매탑 등이 있다. 계룡산의 남쪽 지역인 신도안은 조선 왕조 개국 직전 도읍 후보지로 꼽히기도 했다.



 

[동학사]

이 사찰은 계룡산 4대 사찰(신원사,구룡사,갑사,동학사) 중 동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창건연대는 분명하지 않다. 신라 성덕왕 23년(724)에 상원조사가 터를 잡고, 후에 회의화상이 창사하여 고려시대 도선국사가 태조의 원당으로 정하고 국운을 기원하였다고 전한다. 조선 영조 30년(1754)에 전소된 것을 순조 14년(1814)에 금봉월인화상이 신축한 후 고종 원년에 보선선사가 대가람을 개축하였다. 경내 뒷산에는 청량사지쌍탑이 있고 사찰입구 초혼각지에는 단종대왕,안평대군,사육신 등의 위패를 봉안한 숙모전과 포은,목은,야은 선생을 봉안한 삼은각이 있으며, 신라 충신 박제상과 고려 개국공신 유차달의 위패를 봉안한 동계사가 있다.


[계룡8경]

제1경: 천황봉일출(日出)

상봉이라고 불리는 계룡산 최고봉으로 한국통신 중계탑이 세워져 있고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입산이 통제되어 있다. 이곳에 서면 대전을 비롯해 공주,논산의 산야가 한눈에 들어 온다. 이러한 풍광을 정상에서 떠오르는 해와 바라보면 경이롭기 그지없다.

제2경: 삼불봉 설화(雪花)
천황봉이나 동학사에서 바라보면 세 부처님의 모습을 닮았다하는 삼불봉이 있는데 이곳에 서면 자연성릉을 거쳐 쌀개봉, 천황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비롯해 황적봉능선, 연천봉능선이 마치 용이 꿈틀거리는 듯 느껴진다. 뿐만 아니라 동학사 계곡과 갑사 계곡이 한눈에 들어와 계룡산의 전모를 볼 수 있다. 사시사철 아름다운 풍광을 즐길수 있으나 그중 설화가 피었을때 가장 절경이다.

제3경: 영천봉 낙조(落照)
영천봉은 자연성릉이 시작되는 관음봉에서 갑사계곡과 신원사계곡을 가르며 서쪽으로 뻗은 산줄기에 쏟아있는 봉으로 계룡산의 서쪽 풍광이 한눈에 들어오는 봉이다. 서쪽으로 펼쳐진 논산과 공주 일원의 들녘을 바라보는 맛도 일품이지만 특히 저녁노을이 물들때 산야는 붉게, 멀리 백마강 물줄기는 은빛으로 반짝이는 장관이 펼쳐진다.

제4경: 관음봉한운(閑雲)
관음봉은 계룡산 중앙에 위치한 봉으로 정상에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다. 계룡산을 대표하여 공주10경에도 포함된 이곳에서 하늘을 떠다니는 구름을 보면 신선이 된듯한 기분이 든다.

제5경: 동학사계곡의 신록(新綠)
동학사계곡은 자연성릉과 쌀개봉능선, 장군봉능선, 황적봉능선 등 계룡산을 대표하는 능선들 사이에 깊게 패어있는 계곡으로 수림이 매우 울창하다. 특히 신록에 물든 동학사계곡을 걷노라면 나이에 관계없이 젊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제6경: 갑사계곡 단풍(丹楓)
예로부터 '봄' 동학사, '가을' 갑사라 했듯이 갑사계곡의 가을 단풍은 아름답기로 이름 높다. 가을철 갑사에서 금잔디고개로 오르다 보면 몸과 마음 모두 단풍에 물들고 자연성릉에서 갑사계곡을 내려다 보노라면 울긋불긋한 단풍에 취해 단풍바다에 몸을 던지고픈 마음까지 들게 한다.

제7경: 은선폭포 운무(雲霧)
동학사계곡 상류에 있는 폭포로 옛날 신선들이 폭포의 아름다움에 반해 숨어 지냈다하여 은선폭포라 불린다. 절벽과 녹음이 어우러져 절경을 자아내는 이 폭포는 특히 안개가 자욱할 때의 풍광이 압권이다.

제8경: 남매탑 명월(明月)
오누이탑이라고도 불리는 남매탑은 계명정사 부근 옛날 청량사터에 위치해 있다. 멸망한 백제의 왕족과 호랑이가 업고 온 여인과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가 전해지는 탑으로 나뭇잎 사이로 스며드는 달빛이 가슴 저미도록 아름답게 느껴진다.
내용출처: 동학사


                                           주차장에서 바라 본 계룡산 능선, 중계탑이 세워져 있는 곳이 천황봉으로 계룡산 정상입니다.

어디를 가나 산 밑엔 식당들과 비슷한 관광기념품을 팔고 있는 가게들로 정신이 없습니다.


진입 부분은 돌을 박아 넣은 시멘트 길이라 조금은 불편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동학사에서 갑사까지 삼불봉고개를 통해 간다면 4.7km로 3시간이면 된다고 하니 다음에 도전^^


매표소를 지난곳에 탐방안내소가 있습니다. 이곳에서 동학사 까진 1.2km로 20분 소요된다고 하네요..


부처님오신날이 지난지 얼마되지 않아서 인지 연등이 아직 걸려 있습니다.


계곡 물이 얼마나 맑은지 너무나 투명했습니다.


계룡8경에 포함된 동학사계곡 신록입니다. ^^

 



계룡산 동학사 일주문입니다.

 


동학사 자연관찰로 조감도입니다.


아직은 푸른빛을 띠고 있지만 수국이 피었습니다.


동학사까지 먼 거리가 아니니 계곡을 따라 난 숲길로 아이들과 천천히 걸어보세요..
공기는 단내를 풍기며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계곡물은 눈과 귀를 즐겁게 할 것입니다. ^^


가다가 아이가 지치면 벤치에 앉아 쉬어 가세요.






길상암





미타암


동학사에 다와갑니다. 나무 사이로 비치는 빛이 봄을 닮아 싱그럽습니다.


도착할 때 쯤 마침 스님이 법고를 치고 계십니다.




절 풍경








매표소를 지나 있는 장애인 화장실은 접근이 편리한데 동학사 맞은 편에있는 화장실은 많지는 않지만 계단을 올라가야 합니다.
이곳엔 스님전용과 다목적화장실이 눈길을 끕니다. 동학사는 비구니 스님들이 계신 곳이죠..



동학사 경내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낮달이 떠 있는데 당겨도 표준렌즈 수준이라 아쉽습니다. ^^


 

 


내려오면서 찍은 이정표입니다.




내려 가는 길입니다. 저녁이 되어가니 사람들이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