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이와 떠나는 자연여행/재미있는 식물도감

[현호색] 아이와 함께하는 즐거운 식물도감(봄꽃)

봄이오면 목련을 시작으로 개나리, 진달래, 벗꽃 등 도심에서 눈에 쉽게 띄는 꽃들이 화사하게 핍니다.
이와는 달리 산과 들로 나가서 가만히 들여다 보면 작지만 너무도 이쁜 꽃들이 참 많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
현호색도 느린 시선을 가진 이들에게 기쁨을 주는 꽃입니다.


[현호색(Corydalis)]
학명: Corydalis remota Fisch. ex Maxim.
분포: 아시아,유럽
서식: 산,들
크기: 약 20cm
꽃말: 보물주머니,비밀
분류: 현호색과 다년생초


한국 전역의 산과 들에서 자란다. 키는 20cm 정도로 땅속에 지름이 1cm 정도인 덩이줄기를 형성하고 여기에서 여린 줄기가 나와 곧게 서며 자란다. 기부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하나의 큰 인편(鱗片)이 있고, 여기에서 가지가 갈라진다. 잎은 어긋나는데 1~2회 갈라지고 뒷면은 흰색을 띠며 잎자루가 길다. 4~5월에 연한 홍자색의 꽃이 총상(總狀)꽃차례를 이루며 피고 꽃부리[花冠]의 길이는 약 25㎜이다. 꽃잎은 입술꽃잎[脣瓣]으로 기부에 거(距)가 있다. 암술은 1개, 수술은 6개이다. 열매는 길이 2cm, 너비 3cm 정도로서 선형의 삭과(蒴果)로 익으며 양끝이 좁고 뾰족하다. 씨는 둥글고 광택이 있다. 현호색속(玄胡索屬 Corydalis)에 속하는 식물은 매우 다양하여 전세계에 걸쳐 300여 종(種)이 있고, 한국에는 현호색·빗살현호색(C.var. pectinata)·댓잎현호색(C. var. linearis) 등의 덩이줄기를 갖는 종들과 산괴불주머니(C. speciosa)·염주괴불주머니(C. heterocarpa) 등의 곧은 뿌리를 갖는 종(種)들을 포함해 21종 1변종 5품종이 자생한다. 덩이줄기에는 코리 달린(corydaline)·푸마린(fumarine) 등이 함유되어 있어 정혈제·진통제·진경제로 사용한다.
내용출처: 다음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