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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떠나는 제주도여행/제주도 여행

[숲속기차여행 에코랜드(6월)] 아이들과 떠나는 제주도여행(관광지)

에코랜드

 

위    치: 제주시 조천읍 대흘리 1221-1번지

전    화: 064-802-8000

웹 주 소: www.ecolandjeju.co.kr

입 장 료: 3세이하 무료, 어린이 8000원, 청소년 9000, 어른 11000원

관람시간: 1~2시간

장소구분: 야외100%

도로점수: ★★★

나름평가: ★★★



아이들은 기차타는 것을 참 좋아합니다. 전철이 많은 도심에 살아도 어린 아이들은 의외로 기차(지하철)를 타는 경우가 많지 않습니다. 어쩌다 지하철을 탄다고 해도 사람이 아닌 풍경을 볼 수 있는 기차와는 다를 것 입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기차 여행을 떠나 보세요. 그것도 자연 환경이 아름다운 제주에서 말입니다.^^

메인역을 떠난 기차는 '에코브릿지역'에서 멈춥니다. 잠깐 타고 온 듯해 아쉽지만 내려서 호수로 위로 난 길을 걷습니다. 아이가 힘들어 하고 유모차를 이용해야 한다면 그 역에서 내리지 마시고 다음역인 '레이크사이드역'으로 가셔도 됩니다.  에코브리지 중간에 계단도 있고 아직 정리가 덜 되어서 인지 그다지 볼거리가 없어 보입니다. 다음역인 레이크사이드역에 내리셔도 호수와 풍차, 삼다정원 등을 둘러 보실 수 있으니까요. 다시 레이크사이드역을 출발한 기차는 '피크닉가든역'에서 정차합니다. 이곳도 그냥 패스해도 되지만 개인적으론 다른 역은 그냥 지나쳐도 이곳 잔디 정원에 아이들을 풀어 놓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곰 캐릭터가 있는 피크닉힐에는 아이들이 놀수 있는 공간도 있답니다. 이곳에서 천천히 시간을 보낸뒤 다시 기차를 타고 다양한 들꽃과 숲길로 난 기차길을 달려 종착역으로 가시면 됩니다.

                                                                                                    에코랜드 전경입니다.
                                   

마당엔 캐릭터 포토존이 있습니다.


중앙 안쪽에 매표소가 있고 왼쪽편으로 메인역이 있습니다.
이용시간은 하절기 09시~18시까지 입니다.



메인역을 출발해 에코브리지역으로 가는 길입니다.
기차길 주변으론 들꽃들이 가득 피었습니다.


에코브리지역입니다.  어린 아이들이나 장애인은 패스하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짧은 구간이지만 계단도 있고 그렇게 볼거리가 많다는 생각도 안 듭니다.


호수는 수심이 깊습니다. 아이들을 잘 챙기셔야 할 듯합니다.


이 호수를 만들기 위해 물웅덩이를 파 놓고 빗물을 모으기 위해 5년을 기다렸다는 누군가의 말이 들려옵니다.
제주 지역은 대부분 건천이어서 계곡에 물이 없습니다. 이곳도 마찮가지 일텐데 어떻게 물을 담았는지?
제주 계곡의 아쉬움은 풍부하고 깨끗한 물을 볼 수 없다는 것입니다. 바다와는 아주 대조적이죠. 이곳도 비슷합니다.


수상데크를 모두 지나면 풍차 뒷쪽으로 두번째역인 에코브리지역이 보입니다.


데크 마지막 구간에 있는 음료수 파는 공간입니다.




풍차와 이제 막 깐듯한 송이길이 조금은 어색해 보입니다.


이제 두번째역에 도착해서 다시 기차를 기다립니다.


저쪽에서 기차가 오고 있네요


기차 안은 나무 의자로 되어 있습니다.
밖으론 듬성듬성 동물 조형물들이 보입니다.


기차길 구간중 개인적으로 맘에 들었던 구간중 한곳입니다.
목장(?) 주변 넓은 들에 꽃들이 얼마나 많이 피어있던지^^


달리는 기차안에서 찍다보니 이렇게 나왔네요^^;


이곳이 앞에서 아이들 풀어 놓기 좋을 듯 하다고 말씀드렸던 '피크닉가든역'입니다.
넓은 금잔디 정원이 아이들 뛰어 놀기에 제격입니다.


잔디동산엔 곰 조형물이 있습니다.  겨울 지난게 언젠데 아직 털갈이를 하지 못한 듯 합니다. ^^


그곳엔 요런 놀이터도 있답니다.






다시 기차를 타고 다음역으로 갑니다.
다음역은 '그린티&로즈가든역'인데 아직 준비가 덜 된 관계로 그냥 지나 간다는 친절한 멘트가 스피커로 흘러 나옵니다.


밖으론 뭔가 나름 준비한 것들이 계속 지나 가는데 숲길과 그렇게 어울린다는 생각은 안들었습니다.






숲에 만들어 놓은 호랑이 조형물입니다.
털(?)이 자라면 좋을 듯 한데 ^^


개인적인 느낌은 각각의 역 보다는 곶자왈을 비롯한 다양한 숲길을 달릴때가 더 좋았습니다.


꽃길도 그렇구요^^





그린티&로즈가든역


위 글은 지극히 개인적인 느낌을 적은 글입니다.
계절&개인별 느낌이 다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