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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떠나는 제주도여행/제주도 여행

[한라산 영실코스(6월)] 아이와 함께 떠나는 제주도여행(산행)

한라산 영실코스

 

출 발 지: 영실관리사무소(해발1,000m)
홈페이지: http://www.hallasan.go.kr/hallasan/course02.php
입 장 료: 무료 / 주차비 1,800원

산행시간: 영실휴게소(1,280m) 출발시 약 3시간

장소구분: 야외

도로점수: ★

나름평가: ★★★★



매년 한라산철쭉제가 열리면 많은 분들이 윗세오름대피소를 찾습니다. 그곳으로 가는 길 중, 가장 선호하는 길이 '영실코스'가 아닌가 합니다. 아무래도 출발지 자체가 높아 산행 시간이 짧은편이고,오백장군 기암을 비롯해 병풍바위도 볼 수 있으니 좋겠죠^^

경사구간을 올라서면 윗쪽으로 펼쳐진 경관은 탄성을 자아내기 충분합니다. 아랫쪽으론 쳇망오름, 볼레오름, 어슬렁오름, 삼형 제오름 등이 내려다 보이고 주변은 온통 철쭉과 털진달래, 구상나무들이 보입니다. 그리고 윗쪽으로 우뚝솟은 백록담...  이곳을 통해 정상을 갈 수 없다는 아쉬움이 있지만 참 매력적인 코스입니다.

아이들과 함께하기엔 그래도 무리지만 잘 걷는 초등학생 이상이라면 오를 수 있습니다. 대신 날씨에 신경을 쓰셔야 합니다. 제주의 날씨가 변덕스럽다고 하지만 한라산의 날씨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맑다가도 가스(안개)가 끼고 비가 내립니다. 고도가 높기 때문에 기온도 낮아지고 바람도 세게 불때가 많습니다. 이런 저런 상황을 고려하여 아이들과 함께 산을 오르신다면 더욱 더 준비를 철저히 하셔야 즐거운 산행을 하실 수 있습니다.

 

영실탐방로는 영실관리사무소(해발1000m)에서 영실휴게소(해발1,280m)까지 2.4km의 자동차도로 및 탐방로 병행구간과 영실휴게소에서 윗세오름대피소(해발1,700m )을 경유 남벽분기점(해발 1,600m) 까지 5.8km의 탐방로이며, 영실관리사무소에서 출발 시 편도 3시간15분, 영실휴게소에서 출발 시 편도 2시간30분정도 소요된다. 돈내코와 어리목탐방로로 하산 할 수 있다.경사가 비교적 급한 영실분화구 능선 (해발1300m ~1550m)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평탄지형으로 탐방이 쉬운 편이다.
(영실관리사무소에서 영실휴게소까지 2.4km의 구간은 15인승이하 차량만 운행이 가능함)

  영실탐방로는 영주십경 중 하나로 영실기암이 사시사철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며 탐방객들을 맞이하고 있고 산림청에서 지정한 아름다운 소나무 숲, 아고산식물의 천국인 선작지왓 등이 위치하고 있으며 한라산 노루를 가장 근접거리에서 관찰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한라산에서만자생하는 흰그늘용담과 섬바위장대, 섬매발톱나무 등이 관찰되고 선작지왓 현무암질조면안산암 용암류가 만들어낸 돌탑이 성벽을 이루며 분포하고 있어서 독특한 경관을 연출하는 곳이다. 영실계곡과 윗세오름에서 용출되는 노루샘과 방애오름샘에서 식수를 구할 수 있으나 건기 시에 마르는 경우가 있다.   남벽순환로는 고도차가 거의 없는 고산평원으로 깎아지른 수직절벽인 한라산 정상의 남벽과 세 개의 방애오름이 연이어 펼쳐진다.

  영실 병풍바위 정상에서 탐방로를 이탈하면 낙석 및 실족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탐방로를 따라 가야하며 선작지왓 과 남벽순환로 일대는 날씨변화가 심한 지역이므로 낙뢰, 안개, 환상보행, 저체온증 등의 위험요소가 발생하기 쉬운 곳이므로 사전에 날씨정보를 알아보는 것이 좋다.

내용출처: 한라산국립공원


오백장군들도 옷을 갈아 입으셨군요^^

병풍바위가  영실계곡을 감싸고 있습니다.

병풍바위 윗쪽으로도 진달래가 활짝 피었습니다. ^^



고도에 따라 철쭉이 활짝핀 놈도 있고 아직 피지 않은 놈들도 있습니다.





철쭉 군락 뒷쪽으로 볼레오름, 쳇망오름, 노꼬메오름 등이 보입니다.

영실 계곡이 기암 사이로 아득히 내려다 보입니다.



겨우내 눈을 덮고있던 구상나무들도 철쭉들과 어우러 졌습니다.

신비스로운 백록담이 고개를 내밀고 있습니다.



이미지출처: 한라산국립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