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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죽나무꽃, 종낭] 아이들과 함께하는 즐거운 식물도감(나무꽃) 때죽나무 꽃이 한창이던 지난 6월초 사려니숲을 찾았습니다. 가는 길 마다 때죽나무 꽃들이 바닥에 깔려 있었죠. 숲의 향은 때죽나무 향으로 가득했습니다. 숲해설가가 전해주는 이야기로는 때죽나무라고 불리우게 된 이유로 나무 껍질이 검은색이어서 '때가 많은 껍질의 나무'에서 유래됐다는 설과 열매에 독성이 있어 이를 찧어 물에 풀으면 '물고기가 떼로 죽는다' 에서 유래됐다는 설이 있다고 하더군요. 실제로 이 나무를 찧어 물어 풀면 물고기가 기절한다고 합니다. 제주에선 '종낭'이라고 불리웁니다. 꽃이 종 모양으로 피는 나무라서 그런가 봅니다. [때죽나무(Styrax japonica)] 학명: Styrax japonica 분포: 아시아 서식: 산과 들의 낮은 지대 크기: 10~15m 꽃말: 겸손 분류: 때죽나무과 .. 더보기
[찔레꽃] 아이들과 함께하는 즐거운 식물도감(봄꽃) 봄부터 여름으로 접어들기 전까지 다양한 꽃향이 진동합니다. 제일 먼저 진한 향으로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놈은 '아카시아'가 아닌가 합니다. 어린시절 이놈을 먹어봤다면 구세대가 되나요? ^^ 아카시아 꽃이 피면 모내기를 한다죠. 아주 많은 사람들이 농사를 지으며 자연의 일부로 살았던 시대가 반세기도 안됐는데 아쉽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강한 향을 지닌 놈은 밤꽃입니다. 그 특유의 향은.... 참 요란한 향기가 아닌가 합니다. 마지막으로 찔레꽃 향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개인적으론 제일 향이 좋은 것 같습니다. 장사익 노래에도 '찔레꽃'이라는 곡이 있는데 가사에 이런 구절이 나온답니다. '찔레꽃 향기는 너무 슬퍼요. 그래서 울었지 밤새워 울었지..' 앞 소절엔 이런 가사도 있습니다. '달 처럼 슬픈 찔레꽃.. 더보기
[중미산자연휴양림(5월)] 아이들과 함께 떠나는 즐거운 경기도 여행(캠핑) 국립중미산자연휴양림 위 치: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 신복리 산201-2 전 화: 031-771-7166 웹 주 소: http://www.huyang.go.kr 입 장 료: 7세미만 무료, 초등학생 300원, 청소년 600원, 어른1,000원 주차료- 승용차 3,000원 / 경차 1,500원 관람시간: ^^ 장소구분: 야외 100% 도로점수: ★★★ 나름평가: ★★★★ 서울 인근에 있는 국립자연휴양림입니다. 숙박시설(숲속의집)이나 야영장(야영데크)을 이용하기 위해선 인테넷으로 미리 예약을 하셔야 합니다. 당일 입장은 주차료와 입장료만 내시면 됩니다. 도시를 떠나 숲속에서 하룻밤 보내는 것도 좋고, 일찍들러 하루 아이들과 숲을 천천히 산책하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산책로는 숲길을 걸어야 하기때문에 유모차/휠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