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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박달,서리낭] 아이들과 함께하는 즐거운 식물도감(나무) 까치박달은 이름으로 봐선 박달나무종 일 듯 하지만 실은 서어나무종입니다. 아마도 목재가 박달나무처럼 단단해서 이렇게 불리우나 봅니다. 까치박달의 잎은 5~6월에 연한 초록색이며 열매는 초롱 모양의 초록색을 하고 있습니다. 요놈을 봐도 서어나무종 임을 알 수 있습니다.^^ 다른 이름으론 '물박달나무'가 있고 제주에선 '서으리낭', '서리낭', '초기낭' 등으로도 불리웁니다. [까치박달(Heartleaf Hornbeam)] 학명: Carpinus cordata Blume 분포: 아시아 서식: 한반도 숲 속 골짜기 크기: 15~18m 분류: 자작나무과 낙엽교목 키가 15m까지 자라며 수피는 회색이다. 잎은 어긋나고 나란히 배열된 잎맥이 12~20쌍 정도 있다. 꽃은 암꽃과 수꽃이 한 그루에 따로따로 피는데 미.. 더보기
[올챙이기르기] 아이들과 함께하는 즐거운 동물기르기(양서류) 숲에 갔다가 물 웅덩이에 모여있는 올챙이들을 만났습니다. 그 수가 어찌나 많은지 물반 올챙이 반이였습니다.^^ 아이들은 신이나서 한참을 들여다 보았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국립과천과학관'에서 분양 받아온 올챙이를 기르고 있던터라 더 관심이 갔나 봅니다. 아이들과 올챙이를 기르면서 알게된 몇가지를 말씀드리면 우선 올챙이 먹이는 아무거나입니다. ^^ 정말 누가 잡식성 아니랄까봐 아무거나 먹습니다. 숲에서 만난 엄청난 수의 올챙이 놈들이 먹을 만한게 없는데도 모두들 배가 통통하더군요. 자세히 들여다 보니 요놈들은 물웅덩이에서 썩고 있는 나뭇가지를 뜯어 먹고 있었습니다. 올챙이는 이렇게 아무거나 잘 먹습니다. 집에서 물고기를 기르신다면 물고기 밥(사료)를 주셔도 됩니다. 두번째, 물은 1주일에 한번 정도 갈아 .. 더보기
[옆새우] 아이들과 함께하는 즐거운 곤충도감(수서곤충) 옆새우를 오랫만에 만났습니다. 산속 계곡 1급수에만 사는 놈인지라 점점 만나기 힘든 것 같습니다. 옆새우는 환경보전 정도를 살필 수 있는 지표가 되는 깃대종입니다. 주로 계곡 돌밑이나 활엽수 아래에 서식합니다. 옆으로 누운 상태에서 이동을 하기 때문에 옆새우라고 부른답니다. 엽(葉)새우라고도 한다는데 아마도 물에 잠긴 낙엽을 먹고 살아서 붙여진 듯 합니다. 옆새우가 사는 곳엔 가재가 산답니다. 참고로 1급수 수서곤충으론 옆새우를 비롯해 하루살이류, 날도래류, 강도래류,쇠측범잠자리,플라나리아,톡톡이류 등이 있습니다. 이중 하루살이, 잠자리, 날도래 등은 성충이 되면 물을 떠나 살고, 옆새우는 일생을 물에서만 서식을 합니다. [옆새우(Gammaridae)] 학명: Gammaridae 크기: 0.5~3cm 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