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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래나무] 아이들과 함께하는 즐거운 식물도감(나무) 지금은 가래나무 열매를 보기도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어린시절 이쁜 모양의 가래나무 씨를 이용해 놀던 기억이 납니다. 가래 씨 두개에 잣기름을 바른뒤 손에 넣고 서로 마찰 시키면 '아드득 아드득' 소리를 내면서 고소한 잣 냄새가 함께 났었죠^^ 특히 어른들은 지압 효과와 중풍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속설로 주머니에 넣고 다니시면서 심심하면 요놈들을 주무르곤 했었는데 지금은 보기 힘든 풍경이 됐습니다. 사실 가래는 호두와는 달리 먹을게 거의 없습니다. 그런 놈이 단단하기는 돌 같아서 깨려면 망치로도 쉽지 않습니다. 가래나무 재질 또한 단단한 편입니다. '시집을 상재했다'라는 말이 있는데 '上梓(상재)' 했다는 말은 인쇄에 들어갔다는 말입니다. 여기서 재(梓)는 가래나무를 나타내는 한자어입니다. 아마도 재질이.. 더보기
[지느러미엉겅퀴] 아이들과 함께하는 식물도감(여름꽃) 봄이 왔나 싶더니 어느덧 산이 푸르러졌습니다. 모처럼 찾은 산에서 지느러미엉겅퀴를 만났습니다. 벌써 이렇게 큰걸보니 이제 조금만 더 더워지면 꽃을 활짝피운 지느러미엉겅퀴를 만나볼 수 있겠네요^^ [지느러미엉겅퀴(Wilted Thistle)] 학명: Carduus crispus L. 분포: 아시아, 유럽 서식: 산, 들 크기: 70cm ~ 1.0m 꽃말: 고독한 사랑 분류: 국화과 2년생초 화살의 날개처럼 줄기 양쪽에 날카로운 가시가 있는 날개가 달린다. 키는 1m에 이른다. 깊게 갈라진 잎은 어긋나는데 가장자리에는 가시들이 있고 뒷면에는 흰 털이 밀생한다. 통상화(筒狀花)로만 이루어진 꽃은 6~8월경 두상(頭狀) 꽃차례에 무리져 자주색으로 핀다. 수과(瘦果)로 익는 열매는 갓털[冠毛]이 있어 바람에 쉽게.. 더보기
[도롱뇽올챙이] 아이들과 함께하는 즐거운 동물도감(양서류) 도롱뇽은 영문명에서도 알수 있듯이 우리나라가 특산종입니다. 아래 이미지는 도롱뇽 올챙이(유생)입니다. 개구리 올챙이와는 다르게 날렵하게 생겼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큰 특징은 외새(바깥아가미)가 있다는 것 입니다. 외새는 자라면서 사라지고 육지로 올라오면서 폐호흡을 하게됩니다. 아이들은 올챙이를 꽤 좋아하는 편입니다. 혹시 키우게 된다면 잘 관리해서 다시 자연으로 돌려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 [도롱뇽(Korean salamander)] 학명: Hynobius leechi 지역: 아시아 크기: 약 7~12cm 식성: 잡식 분류: 도롱뇽과 도롱뇽속 갈색 바탕의 몸색깔에 암갈색의 둥근 얼룩 무늬가 있고, 등은 눈의 뒷부분부터 짙은 색을 띤다. 옆면에서 배에 이르기까지는 몸색깔이 점점 엷어지며 얼룩 무늬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