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죽나무 꽃이 한창이던 지난 6월초 사려니숲을 찾았습니다.
가는 길 마다 때죽나무 꽃들이 바닥에 깔려 있었죠.
숲의 향은 때죽나무 향으로 가득했습니다.
숲해설가가 전해주는 이야기로는 때죽나무라고 불리우게 된 이유로
나무 껍질이 검은색이어서 '때가 많은 껍질의 나무'에서 유래됐다는 설과
열매에 독성이 있어 이를 찧어 물에 풀으면
'물고기가 떼로 죽는다' 에서 유래됐다는 설이 있다고 하더군요.
실제로 이 나무를 찧어 물어 풀면 물고기가 기절한다고 합니다.
제주에선 '종낭'이라고 불리웁니다. 꽃이 종 모양으로 피는 나무라서 그런가 봅니다.
[때죽나무(Styrax japonica)]
학명: Styrax japonica
분포: 아시아
서식: 산과 들의 낮은 지대
크기: 10~15m
꽃말: 겸손
분류: 때죽나무과 낙엽교목
키가 10m까지 자라지만 줄기 밑동에서 많은 가지가 나와 무리 지어 자람으로써 4~5m 정도 되는 관목처럼 보이기도 한다. 가지에는 별 모양의 털이 많이 나 있으나 자라면서 없어진다. 잎은 어긋나고 잎뒤와 맥에도 별 모양의 털이 많다. 잎가장자리에는 톱니가 있거나 없다. 꽃은 초롱처럼 생겼으며 흰색이고 5~6월에 잎겨드랑이에서 총상(總狀)꽃차례를 이루어 핀다. 꽃부리는 5갈래로 깊게 갈라지며 수술은 10개이고 수술대의 아래쪽에는 흰색 털이 있다. 열매는 9월에 녹백색의 삭과(蒴果)로 익는다. 그늘이나 반그늘진 곳에서 자라며 추위에도 잘 견디나, 한국에서는 중부 이남에서만 흔히 볼 수 있다. 목재는 기구재·가공재 등으로 쓰인다.
출처: 다음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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