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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떠나는 자연여행/재미있는 식물도감

[서어나무,서나무] 아이들과 함께하는 즐거운 식물도감(나무)


5~6월 제주 사려니숲길을 걷다보면 이삭 같은 것이 매달려 있는 나무를 볼 수 있습니다.
이 나무 이름은 서어나무(서나무)입니다. 15cm 정도의 길이로 늘어진 것들은 열매라고 합니다.
자세히 보시면 자잘한 나뭇잎을 실로 꿴듯한 모양입니다. ^^
예전엔 나무가 굳고 탄력성이 좋아  농기구(자루)에 이 나무를 이용했다고 합니다.
숲은 우리에게 이처럼 이로운 존재인데, 우린 숲을 어떻게 대하고 있는지요?

[서어나무(Red-leaved hornbeam)]
학명: Carpinus laxiflora
분포: 아시아
서식: 산지
크기: 약 15m
분류: 자작나무과 낙엽교목


 

키는 15m 정도이며 수피(樹皮)는 회색이다. 잎은 어긋나는데 어릴 때에는 붉은색을 띠지만 자라면서 녹색으로 바뀐다. 잎은 가장자리에 뾰족한 톱니들이 있으며, 10~12쌍의 맥(脈)이 나란히 나 있다. 꽃은 잎이 나오기 전에 암꽃과 수꽃이 따로따로 한 나무에 핀다. 암꽃은 1장의 포(苞)와 2개의 암술로 이루어지고 암술머리는 2갈래로 갈라지며, 가지 끝에 곧추서 있는 미상(尾狀)꽃차례로 무리지어 핀다. 수꽃은 1장의 포와 8개의 수술로 이루어져 암 꽃차례가 달린 아래쪽에 아래로 처져 핀다. 암 꽃차례가 아래로 숙여지면서 열매로 되어 잎들이 촘촘히 모여난 것처럼 보인다. 목재는 회색을 띤 황백색으로 질이 치밀하고 굳으며 탄력성이 좋지만 잘 쪼개지지 않는다. 기구나 농기구의 자루 및 땔감으로 쓰이며, 표고버섯을 키우는 골목감으로도 쓰인다. 꽃차례의 길이가 13~15㎝인 것을 긴서어나무(C. laxiflora var. longispica),잎이 둥근 타원형으로 길이가 7~9㎝, 너비가 5~5.5㎝인 것을 왕서어나무(C. laxiflora var. macerophyll)라고 한다.
내용출처: 다음백과








[촬영지: 사려니숲]